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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화생활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_ 원작 소설 비교

by 와르디아 2023. 9. 21.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영화 2022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콘텐츠.

대표적인 전쟁 영화죠.

이 영화가 말해주는 씁쓸함과 고독한 느낌이 있습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원작 소설로 만들어지고, 이미 영화화된 적이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해서 다시 만든 건데요.
오늘은 이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소설이다. (1929년 출간)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책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책은 독일어 'Im Westen nichts Neues' , 영문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으로 된 전쟁 소설입니다.

1929년에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에 의해 발매가 되었죠.

 

작가 레마르크는 독일인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었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로 망명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미국으로 망명하여 지내고, 그 이후 나치가 몰락하고는 스위스에서 지냈다고 하네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출판하며 당시 주목을 받았던 것은, 작가가 경험한 배경으로 생생하게 쓰인 소설이었고,

그동안 독일 소설에 잘 나오지 않던 생생한 속어체 문장이나 군대용어, 은어가 나와 더욱더 리얼리티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에른스트 윙거라는 작가가 낸 전쟁 소설 '강철 폭풍 속에서'라는 책이 이미 있었는데, 그 책과 비교해서 보면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전쟁이라는 현실이 인간을 얼마나 파탄 내는지에 대해 절묘하게 표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윙거 작가는 삭막한 전쟁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성을 표현했다면, 레마르크는 좀 더 인간적인 면모를 작성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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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영화로 만들어지다 (1930년)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영화 원작

 

 

원작 소설이 출간되자마자 미국의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은 곧바로 영화로 제작을 했습니다.

원작에서 나왔던 세세한 내용들을 디테일하게 촬영하면서 관람객을 놀라게 했죠.

길었던 전쟁 속에서 헬멧이 변화하는 과정까지도 그려냈다고 하니 꽤나 리얼하게 그려냈던 것 같습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TV영화화되다 (1979년)

 

1979년 TV영화로 컬러화 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촬영지는 독일이 아닌 체코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내용은 원작과 살짝 달랐다고 하지만, 배우 연기나 특수효과들이 발전하여 원작보다 훨씬 리얼하게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새로운 버전 넷플릭스 배포 (2022년)

 

넷플릭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2022년에 리메이크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원작가 가장 큰 차이는, 고위층 인사를 등장시켜 주인공과 대비시킨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파울 보이머 (주인공)의 처지가 장군과 극명하게 대비되어 보이죠.

액션이나 연기, 촬영지가 매우 리얼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메이킹필름도 볼 수 있는데, 얼마나 완벽한 팀들이 만나 만든 작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줄거리

 

주인공 파울은 친구들과 자원입대하여 서부 전선에 투입하기로 합니다.

당시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있었고 마치 입대하는 것이 애국심에 응하는 멋진 일이라 생각했죠.

물론 가족들은 말렸지만, 언제까지 부모님 품에서 있을 순 없다 생각했죠.

특히 제복을 입는다고 생각하면 설레기까지 합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그러나 투입되자마자 환상은 깨집니다.

주변에는 허벅지 관통으로 다리가 절단되어 죽은 사람, 칼에 찔려 비참하게 죽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죠.

함께 투입했던 친구들은 하나 둘 죽어가고, 전쟁의 참상을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전쟁터에서 알게 된 전우들과 함께  배고픔에 시달리고, 진흙땅에서 달리고 싸웁니다.

배고픔에 시달리다 못해 농가를 습격해서 거위를 훔쳐 먹기도 하죠.

 

잠깐의 휴식이 지나면 다시 전투가 시작됩니다.

목숨을 걸고 앞으로 전진하죠.

각종 방법을 사용해서 적을 살상합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한편, 상부에서는 수많은 국민들이 죽어나가니 종전을 협정하자고 합니다.

최전선에서는 1분 1초마다 목숨을 잃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자존심 싸움을 이어가죠.

 

어찌어찌 종전 협정이 이어지고, 시한이 공포되는 1918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이미 전쟁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고 병사들도 집에 돌아갈 생각에 들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무렵, 군 간부가 마지막 진격을 명령합니다.

종전 협정이 남은 마지막 15분..

 

싸우지 않겠다고 하면 정치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

다시 싸우러 갈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를 잃은 주인공 파울은 또다시 전쟁터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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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연기, 세트장, 음악 모두가 완벽한 전쟁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