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저출산율 문제, 그러나 유아동복 매출액은 증가 중? 아이러니한 사회현상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이지요.

연령대별로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인구 고령화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1인당 1.1명 미만으로 국제적인 출산율인 2.1명 이상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숫자이지요.

65세 이상 인구 비중도 크게 늘고 있어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4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출산과 고령화가 계속 될 경우, 사회적, 경제적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 그러나 키즈매장 매출액은 증가

[저출산, 고령화가 불러오는 사회적 변화]

 

1. 가족 구조의 변화

혼인율 감소와 출산율 감소로 1인 가구가 늘어가며 부동산, 건축업계도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2. 사회보장 부담 증가

사회 보장 제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노후연금이나 의료,복지 등 고령 인구를 위한 사회적 지출이 크게 오르게 되겠지요. 

 

3.사회적 연대 약화

출산율 감소로 세대 간의 연대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간의 상호 의존 관계가 변화되며 상대적으로 고립,소외될 수 있겠지요.

[저출산, 고령화가 불러오는 경제적 변화]

 

1. 일자리 부족

출산율 감소로 미래에는 생산가능 인구가 적어지므로 일자리가 부족해집니다.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겠지요.

 

2. 경제 성장 저하

그만큼 소비와 투자 활동도 적어질테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사회복지 부담 증가

사회복지면에서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회적 문제인 동시에 경제적인 문제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의 최근 출산율 감소 형태를 봐볼까요?

 

대한민국 유아동 인구 수 (0~12세 연령)
2020년	536만1526명
2021년	515만9364명
2022년	497만3286명

*통계청 자료 인용

 

 

어떤가요?
우리나라의 유아동 수가 2년만에 7.2%가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유아동 수는 줄고 있는데
유아동복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다?

 

 

더글로리 퍼스트명품 퍼스트구찌

 

아이고, 우리 예솔이의 퍼스트 구찌예요. 
할머니 선물 맘에 들어요? 응?
"갓난쟁이가 뭘 안다고, 한 달도 못 입는걸 명품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게 사는거에요. 
출발점이 달라야 도착점도 다른 법이거든

더글로리에서 예솔이 친할머니가 배넷저고리를 구찌 명품옷으로 입히면서 했던 말을 기억하나요?

혹은, VIB (Very Important Baby) 이란 말이나 10 porket baby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10 porket baby (텐포켓베이비)란, 자녀를 위해 부모,조부모,친척,친구 10명이 지갑을 연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 한 명에게 쓰는 옷값의 씀씀이가 커진 현상을 일컷는 말이기도 하지요.

 

최근 유아동복 시장의 규모를 살펴볼까요?

 

 

유아동복 시장규모 (신발 제외)
2020년	1조 8410억원
2021년	1조 9952억원
2022년	2조 1227억원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 출처

 

 

와우. 2년 새 증가율이 껑충 뛰었네요.

 

주요 백화점의 매출액은 감소했어도 유아동복 매장의 매출은 늘고,

출산율은 적어지는데도 유아동복 매장의 매출이 느는 이런 아이러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명의 아이를 두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현상,

짧은 기간이어도 프리미엄, 고기능성 제품을 입는 현상.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