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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네이버 웹툰 AI웹툰 AI그림에 대한 논란

by 와르디아 2023. 5. 25.

네이버 웹툰의 화요웹툰, 블루라인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신과함께 돌아온 기사왕님]이라는 웹툰의 모든 컷이 AI 웹툰 그림이라는 의혹이 5월 22일 트위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팬들은 강한 별점테러를 하는 등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었습니다.

 


네이버 웹툰 신과 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장르 : 현대 판타지, 헌터물, 귀환물

줄거리 : 환생한 지구인이 무적꼰대 기사왕이 되어 귀환했다. 신들과 함께.

글 : 지대공마법소년
그림 : 전천후마검사
원작 : 사람살려
제작처 : 블루라인스튜디오


 

[구독자] "양산형 AI웹툰은 웹툰이 아니다! 딸깍이(마우스클릭 의미)는 작가가 아니다!"

도대체 웹툰상의 그림이 어떤 식으로 보였기에 누리꾼들이  "창작과 작품성이 떨어진다" , "그림 작가는 이제 그림 공부는 하지 않고 저작권을 회피하는 꼼수만 궁리하게 될 것", "마우스를 클릭하는 딸깍이는 작가가 아니다" 등 반감을 표현하고 있는 걸까요?

 

 

AI웹툰 신과 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바로 전 컷과 다음 컷인데, 왕관의 모양이 바뀌었네요.

 

 

AI웹툰 신과 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쌩뚱맞은 디즈니의 그루트가 왜 여기에..?

 

 

AI웹툰 신과 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주인공의 성장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그림체

 

 

 

 

독자들은 사물이나 옷의 디테일, 화풍이 컷마다 조금씩 변하고 어색하다는 점을 들며, AI가 상당부분 활용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블루라인 스튜디오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AI로 후보정 작업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논란이 된 웹툰을 다시 사람이 채색한 그림으로 변경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웹툰] "아직 AI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없어요... 검토해볼게요"

이에 대해 네이버 웹툰에서는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은 없으나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말했고,

 

[한국만화가협회] "AI포럼을 열고 논의 해봐야겠어요"

한국만화가협회 등 창작자 단체에서는 AI주제로 포럼을 열고 가이드라인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으며,

 

[국회] "AI콘텐츠면 표기를 해야해!"

국회에서는 지난 22일 AI를 이용해 제작된 콘텐츠의 경우 그 사실을 표기하도록 하는 '콘텐츠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기업(구글)] "구글에서 AI로 만든 이미지는 표기필수"

기업(구글)에서는 10일 AI생성 이미지의 모든 원본파일에 구글이 생성한 AI 이미지라는 표시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창작콘텐츠 업계관계자] "AI를 잘 활용하면 업무 강도 등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어"

업계관계자는 사진 작가들이 많이 쓰는 포토샵에도 AI기능이 들어가있다. AI를 잘만 활용하면 업무 강도 등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 무조건 배척하는 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AI생성 이미지를 둘러싼 논의는 창작자가 누구이며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냐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으며

국제적인 관점에서도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