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를 간다면 지금쯤 취학통지서를 받아보셨을테죠?
배불러 아이 낳았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스스로 몸을 뒤집고 걷기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니요..!
요즘 인터넷 뉴스를 보면, 아이들끼리의 왕따문제, 선생님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성적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많은 듯 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과 다르게 초등학교에 가면 스스로 해결해야할 일이 많기에 부모로서도 걱정이 많고, 아이도 많은 변화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시기이죠.
아래에는 제가 제 아이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들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아래에 적어본 내용들은 참고로만 읽어봐주세요.
육아스타일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기본적인 한글 쓰기와 수 개념은 배우고 가자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기본적인 한글과 수 개념을 배우기 시작하겠지만
요즘 친구들은 워낙에 빠른 교육을 받아왔는지라 이미 자기 이름을 술술 쓰고, 한글을 거의 익혀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숫자도 빠른 아이들은 덧셈,뺄셈을 끝내고 구구단을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초등학교 첫 수업에서 낙오되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려면 간단한 한글과 연산은 깨우치고 가면 좋을 듯 합니다.
배변 후 뒤처리는 스스로 하자
배변 후 뒷처리는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처럼 엉덩이를 닦아줄 수 있는 보육개념의 선생님이 없습니다.
또, 지나치게 깔끔떠는 아이들이 간혹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배변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부분도 미리 고려해서 연습을 해두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갈 수 있고, 이 외 시간에는 웬만하면 수업에 집중해야하는 점.
수업시간에 화장실이 급해지면 용기내서 선생님께 말할 수 있어야 하는 점도 가르쳐주세요.
시계, 달력 개념 알기
시계 읽는 법과 달력 읽는 법을 알고가면 훨씬 수월할거에요.
시계는 시침, 분침 숫자가 적혀있는 교육용 시계가 있고,
달력도 읽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는 문제집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는 교육용 벽상시계를, 외출할 때는 교육용 손목시계를 채워서 시간을 스스로 읽을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준비물 스스로 챙기기, 덤벙대지 않기
알림장과 준비물은 스스로 챙겨봅니다. 또, 학교에서 놓고오는 물건이 없도록, 가방은 지퍼를 꼭 잠구고 나올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남자아이들의 경우 몇 번을 말해도 잘 안통한다고는 하네요..ㅎㅎ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가르쳐주고 격려해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 대해 알기
학교에는 무엇이 있고, 그것을 부르는 명칭이 무엇인지 미리 가르쳐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들이 많이 있으니 도서관, 책방에 들러보세요.
친구에게 집착하지 않는 법 가르치기
여자아이들의 경우 한 친구에 집착하는 친구들이 간혹 있는데요.
한 친구하고만 친하게 지내려하고, 그 친구가 자신의 마음과 같지 않다면 크게 실망하고 서운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이런 감정을 느낀다면 부모도 좀 속상하긴 한데요.
아이가 크면서 스스로 겪고 상처도 받아보고 그 마음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감정", "친구"에 대한 도서를 함께 읽어보세요.
제 아이의 경우 친구에게 속상한 일이 있어도 "감정"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추천드리는 도서는 비룡소인터네셔널 USBORNE의 "감정이 궁금해" 라는 플랩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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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및 학교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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