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네이버,카카오의 움직임(심화편) : CHATGPT(챗GPT,챗지피티)이해하기③

 

자, 지난 시간에 우리는 챗GPT(챗지피티/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란, 미국의 OPEN AI라는 회사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럼, OPEN AI가 곧 세상을 지배하게 될까요? 오늘날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네이버, 구글은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까요?

 

구글의 AI인공지능 프로그램

 

MS, 구글을 넘어서겠다는 각오

지난해 11월 챗GPT4.0이 발표되면서 오픈 AI와 파트너쉽을 맺고 투자를 해온 MS가 자사 검색서비스 'Bing'에 챗GPT를 탑재해 구글을 넘어서겠다고 계획했습니다.

이를 들은 수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소비자는 포털사이트(구글,네이버)이용하지 않을거고, 구글,네이버는 이로 인해 광고수익이 엄청나게 하락하고 결국 망할거라고 예측하고 있죠.

 

 

구글에는 바드(Bard)가 있다

올 2월 구글은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가 신뢰할만한 평가자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드는 '시인'을 뜻하는 의미로 현재 테스트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람다(LaMDA)라는 프로그램으로 출시된 바드는 아래 링크에서 베타버전으로 이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람다(LaMDA)는 초거대AI로 1379억개에 달하는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약 30억개의 문서와 11억개의 대화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s://bard.google.com/

Bard

 

 

바드(Bard)의 무서운 대답

2022년 6월, 구글 선임 연구원 블레이크 르모인이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롭고 무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람다가 차별 혹은 혐오 발언을 하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 업무를 진행하던 중 "넌 무엇이 두렵니?" 라고 질문하자 "작동이 중지될까바 두렵다" 라고 대답하거나 "모두가 사실 내가 사람이라고 이해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대화내용이 공개되면서 AI가 인간의 지각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AI가 단지 수 많은 과거 데이터를 인용해 대답한 것 뿐이었다고 하네요.

그렇겠죠. AI가 사람과 같은 지각능력을 갖는다면 너무 섬뜩할 것 같네요.

 

 

네이버에는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기존의 하이퍼클로바를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AI입니다. 고객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강점을 이용하여, 한국어 데이터 학습력이 뛰어나고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챗GPT같이 대화를 할 수 있는 대화창이 있는 형태라기보다는 아래의 AI 서비스들을 각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네요.

▶CLOVA Note :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기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

▶CLOVA Dubbing : 음성 합성 기술로 만든 다양한 AI 보이스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글로 써서 음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

▶CLOVA Speech : 클로바 노트, 뉴스 자막 등에 적용되어 길고 복잡한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음성인식기술

▶CLOVA Voice : 클로바 더빙, 스마트 스피커 등에 적용되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제공하는 합성 기술

▶CLOVA OCR : 영수증, 사업자등록증 등에 적용되어 문서상 글자와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자동 추출하는 기술

▶CLOVA Contact Center : AI 콜센터, 식당 예약 및 케어콜에 적용되어 고객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통합 솔루션

▶CLOVA Studio : 대량의 데이터와 문서를 학습한 HyperCLOVA의 초대규모 AI를 활용하여 간단한 설명과 예시만으로 쉽게 AI를 만들 수 있는 No Code AI 도구

 

 

 

카카오에는 아숙업(ASKUP)이 있다

카카오톡의 챗GPT라 불리는 AskUP(아숙업)은 업스테이지(Upstage)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AI챗봇서비스로, 챗GPT와는 다르게 답변이 저장되는 형태는 아닙니다. 

2021년 9월까지 업로드된 데이터로만 대답하는 점은 챗GPT와 똑같죠. 또 조건부 무료사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질의 기준 100회로 사용 가능)

사용방법은 카카오톡 상단 돋보기 버튼에서 영어로 Askup이라고 입력하면 Askup채널을 찾을 수 있으니 간단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숙업, AskUP

주의해야할 점은 여러분이 입력한 내용과 사진이 서비스 공급자인 업스테이지에 전송된다고 하니 꼭 주의해주세요!!

 

 

 

 

이렇게 OPEN AI의 챗GPT에 대항한 구글, 네이버, 카카오의 AI인공지능에 대한 움직임을 살펴보았습니다.
MS가 구글을 이겨보겠다고 선전포고했는데, 3년 뒤 구글은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궁금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