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대한민국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자 뿐 아니라 단순 방문하는 고객의 개인정보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입점한 샤넬 매장에서 대기 번호를 발급하면서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인데요.
샤넬 측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이유에 대해 "대리구매를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구매자는 물론 동행자의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까지 입력을 하라하니 방문자 입장에서는 너무 과도하다는 반응입니다.
샤넬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이유
샤넬코리아 측은 고객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서 "대리구매를 막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개인정보 보유기간은 1년이며,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고 구경만 할 경우 안내에 따라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는데요.
브랜드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다른 이유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1) 대리 구매 방지
제한된 수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각 개인의 실제 구매량을 파악하고 대리구매자들의 제한량을 초과하여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 고객 신원 확인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벨류가 중요합니다. 브랜드에서는 고객의 신원을 파악하여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고, 사기나 위조품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고객 서비스 개선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 각각의 선호도와 구매 패턴을 파악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요.
2021년, 샤넬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
선한 목적에서 시작된 고객 개인정보 수집이라지만, 샤넬코리아는 2021년 화장품 구매 고객 8만 1654명의 주소, 전화번호, 계정ID 등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샤넬코리아에 과징금 1억 2616만원, 과태료 1860만원을 부과하게 했지요.
◎ 과징금 : 법적인 위반에 대한 벌칙으로 부과되는 금액
◎ 과태료 : 행정 기관의 일정한 규칙이나 규정을 위반한 경우
일반 고객의 시선
이번 샤넬코리아의 개인정보 요구에 일반 고객들의 평가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1)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던 샤넬의 경우, 고객들은 더욱 더 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을지 우려할 듯 합니다.
2) 구매 경험의 원활함
나의 취향, 구매과정을 더 짧고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대리구매 방지
명품 브랜드로서 대리구매를 방지하고 정당한 소비를 유도하는 목적이라 생각하여 긍정적으료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브랜드 이미지
샤넬의 개인정보 요구를 브랜드 고유 정책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고급스러움과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샤넬이 조심해야 할 부분
샤넬은 이번 건으로 자칫 브랜드 호감도가 실추되거나 고객 개인정보가 또 다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1) 보안 시스템 구축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 네트워크 및 데이터 베이스를 보안하고 외부 침입이나 데이터 유출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2) 직원 교육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과정 혹은 외부 업체와의 계약,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3) 개인정보 보호 정책 공지
개인정보 보호가 어떻게 수집되고 이용되는지 명확하게 공지하고 보관이나 파기는 어떻게 정책이 수립되어있는지 고객에게 밝혀야합니다.
4) 사고 대응은 투명하게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투명하게 알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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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품브랜드 샤넬
브랜드이미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네요.